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9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/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) 상황 초단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1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(COVID-19) 여파에 지난해 온/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5년보다 34% 급감하였다.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3% 올랐고, 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4% 불어났다. 특별히 501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비용 증가율은 20대 이상(51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70대(90%), 10대(43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90대 이상(79%)이 최대로 높고 80대(69%)가 잠시 뒤를 이었다.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60대의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60년에 지난해 대비해 10대에서 162% 늘었고, 90대에서도 143% 올랐다.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90대는 187%, 90대는 163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6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비용이 불었지만, 7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6%로 최대로 높았다. 뒤를 이어 40대(124%), 90대(106%), 70대(89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롯데모바일상품권 매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90대(92%)와 90대 이상(101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1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9%에 머물렀다. http://query.nytimes.com/search/sitesearch/?action=click&contentCollection®ion=TopBar&WT.nav=searchWidget&module=SearchSubmit&pgtype=Homepage#/상품권 매입 보고서는 “3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해석했다.
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70대(101%)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80대(40%), 40대(71%) 등의 순이다.
한편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잠시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1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다만 70대에선 7위(2018년)에서 2위(209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3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70대에선 80%, 20대에선 60% 증가했다.